솔직히. 피부 진짜 심하게 안좋으면....... 번호 : 1170 조회 : 206 스크랩 : 0 날짜 : 2006.09.17 23:13 공부고 연애고 오락이고 티비고 잠이고 하나도 편하게 할 수 가 없다. 진짜.. 피부만 좋았어도... 라는 푸념은 매일같이 머리를 지배하고... 거울속의 내 모습을 제대로 쳐다보기가 겁이나고... 친구들의 만나자는 문자에 일일히 거절하기에 바쁘고... 다 그렇다. 뭐 그까짓걸로 그런생각을 다하냐고 묻는사람들... 당신들은 그정도로 피부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다. 여드름에도 다 레벨이 있는거니까... 아무리 성격이 좋은 사람도... 자신감이 상실되면 이도저도 안풀리기 마련이니까. 긍정적으로 살아보자 살아보자. 마인드컨트롤해도. 주위사람의 한마디 "피부 왜이래" 이말때문에 다시 좌절먹는게 인간인 것이다. 아무리 태연한척하려해도 자리를 피하려 하게되고.. 후... 진짜 피부만 좋아봐라ㅡ 뭐든지 할 수 있을것만 같다. 도서관도 밤새서 공부 하고 싶고. 친구들이랑 햇볓 쨍쨍 비추는 해변에도 가보고 싶고. 소개팅도 하고 대낮에 길거리도 당당히 활보하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 뒤풀이 술자리도 끼고. 그런.. 꿈같은 생활. 아니.. 평범한 생활조차 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