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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술과 손흥민, 기성용 활용법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soccer_181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셸고양이
추천 : 3
조회수 : 8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6/13 18: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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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스웨덴전에 집중해서 생각을 해봤음.

먼저 스웨덴의 포메이션



여기서 주목할 점은 좌측 윙어 혹은 윙포워드로 나온 포르스베리 인데 신태용 감독의 말을 보면 포메이션만 왼쪽이고 중앙에서 많이 플레이한다고 함.

원래 좌측윙어를 우리나라 오른쪽 수비가 막아주는게 정상인데, 포르스베리가 중앙 지향형 플레이메이커로 활용된다면 오른쪽 수비가 계속 따라다닐 수는 없음. 때문에 신태용 감독의 구상이 3백이냐 4백이냐로 말이 많아지는 거라고 생각함.



수비 : 3백? 4백?

개인적인 의견으로 신태용 감독이 3백이냐 4백이냐로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든 것은 진짜 '트릭'일 수 있겠다 싶음.

저번 보스니아전에서 기성용이 포어 리베로 역할로 나왔던 것 처럼, 중앙수비중 한명을 중앙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를 오가며, 포어 리베로 혹은 수비지향 볼란치로 두어서, 수비시에는 5백 공격시에는 4백으로 선수교체 없이 개임 내에서 유동적인 전술 변경이 가능하게 구성하려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음. 

그 역할을 할 사람은 장현수 박주호 기성용 등이 있는데, 이 선수 에게 포르스베리 맨마킹을 맡겨서 스웨덴 공격의 흐름을 끊는 것과 동시에 공격시에 안정적인 빌드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함. 이렇게 하면 변형 3백 혹은 변형 4백으로 볼 수 있고 포메이션만 놓고 봤을 때 어떤 의도인지 잘 파악이 안될 수 있음.

이 역할을 맡는 선수가 장현수나 박주호라면 기성용은 좀더 올라가서 공격적인 활용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빠른 역습을 도모할 수 있게됨.



공격 : 2톱? 1톱?

여기서는 손흥민과 황희찬을 투톱으로 쓰기보다는 황희찬 원톱에 손흥민 이재성(구자철) 이승우(문선민) 등으로 2선을 구성하고, 수시로 1선까지 올라가는 공격적인 빠른 스위칭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황희찬 손흥민 이재성 이승우 모두 공격진에서 상대의 수비진을 흐트려 놓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됨. 손흥민은 톱에 두어서 고립을 자처하기보다 살짝 밑에서부터 수비 압박을 피하고 돌파 혹은 침투를 수시로 하는 느낌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함.

사실 손흥민과 이승우는 왼쪽 윙포워드로 분류될 때가 많고 겹치는 듯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조금 다름. 손흥민은 1선으로 빠른 침투 후 마무리까지 짓는 피니셔의 느낌이라면 이승우는 2선에서의 연계를 바탕으로한 플레이메이커 느낌임. 또한 이승우는 온두라스전에서도 그랬지만 좌우 가릴 것 없이 스위칭을 통한 플레이메이킹을 잘 해 주었고 오른쪽에서 어시스트도 기록함.

이재성은 멀티포지션이 가능한 자원으로서 윙어 공격형미드필더 모두 가능한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선수라서 손흥민 구자철 이재성 혹은 손흥민 이재성 이승우 이런식으로 여러 구상을 할 수 있음.



예상 포메이션

예상 라인업.jpg
위 글대로라면 이런 식의 포메이션이 나올 것 같은데 문제점이라면 김신욱의 사용방안이 딱히 떠오르지 않음... 

공격진 대부분이 발밑과 공간 패스를 통한 빌드업에 특화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김신욱은 뜬금 제공권 특화이고 스웨덴 수비진 사이에서 통할지도 미지수.. 

김신욱 카드가 감독 입장에서는 공격 스타일을 단번에 바꿔 상대 수비진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인 것은 분명하나 우리가 효율적으로 써먹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임.. 

진짜 차라리 제공권보다는 발밑과 몸싸움을 활용하도록 석현준의 카드를 들고오는 것은 어땠나 생각도 들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니 넘어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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