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릴때부터 키우던 강아지가 12살을 넘기고 작년에 하늘나라로 갔었어요. 정말 집이 완전 초상집이였었고 지금도 집을 올라오던 길을 보면 산책 한번이라도 더 시켜줄껄 하면서 마음 아프고는 하는데요. 이름은 게름이였어요. 게을러서 게름이 !
정말 많이 사랑하고 이뻐했었고 우리랑 오래 같이해서 참 고마웠어요. 그리고 약 일년만에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께서 또 사고(?)를 치시고 애기들을 데려왔네요 ㅎㅎ.
게름이도 이렇게 데려왔었는데 이번엔 두마리에요!
얘네들한테 잘해주고 이쁘게 키우는게 게름이도 기뻐할거라고 믿고 지내보려고요!
얘네는 두마리고 암컷 수컷이기때문에 이름짓기가 참 곤란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가지 생각한게 어 사람은 해와 달이 없으면 살 수 없잖아요? 그리고 매일 볼 수 있고 항상 곁에 있으니까
햇님이와 달님이!
제가 너무 의미부여를 한 것 같지만 ㅋㅋ 그래도 뭔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옆에 있으라고 생각해봤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얘네 생각에 이 새벽에 잠도 안오네요 ㅠㅠ
아무튼 혹시 또 다른 좋은 이름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안생과 겨요. 이런거 말구요 하하하하
사진 첨부할게요!
시츄는 게름이고 말티즈는 새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