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공인 프로그래밍이랑 98%정도 상관없는 일을 하고있는 엔지니어인데요 그래도 IT회사 비스무리한데 다니다보니 SW팀이랑 왕래는 있는데.. 개발자들이 GUI에 대한 대화 나누는거 들을때마다 떠오르는 일화가 있어요 대학교2학년때 처음으로 자바를 배웠는데 당시 저는 어감이 귀엽다는 이유로 GUI를 쥐유아이가 아니라 구이라고 불렀었거든요ㅋㅋ (교수님은 쥐유아이라고 부르셨구요) 근데 그때 같은수업듣는 동기 선배들중에 저한테, 못배운티내는것도 아니고 구이가 뭐냐 쥐유아이라고 똑바로 불러 라고 면박주는 사람들이 꽤많았어요 ㅋㅋㅋㅋㅋ 지금 그중 대다수가 개발자로 취직했을텐데, 회사에서 사람들이 GUI 발음하는거 들을때마다 그때 그사람들은 지금 자기들 상사가 구이라고 부르는거 보면서도 못배워먹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나한테 면박줬던 기억은 날까, 아무생각도없을까 등등 온갖생각이 떠올랐다 사라져요 ㅋㅋ 벌써 몇년은 더된 일인데도 참 그때 하도 면박당했어서 전 오기로 더 구이라고 불렀었는데...... 다들 뭐하고 잘살고있나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