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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하가
게시물ID : history_14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려
추천 : 11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3/04 20:26:35
고조선의 한 나루지기津卒였던 곽리자고霍里子高가 배를 손보고 있는데
머리를 늘어뜨리고 호리병을 찬 흰머리의 미치광이 늙은이가 강을 건너려 했다.
그의 아내가 쫓아왔으나 늙은이는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의 아내는 공후箜篌를 타며 노래를 부른 뒤 뒤따라 물에 뛰어들어 죽었다.
곽리자고가 집에 돌아와 아내 여옥麗玉에게 말해주니
여옥이 공후를 타며 노래를 불러 다른 이들에게도 그 노래가 전해졌다.
 
公無渡河 公竟渡河 公墮河死 當柰公何
 
님이여 강을 건너지 마옵소서
님이 끝내 강을 건너고
님이 강에 빠져 돌아가셨으니
이 일을 어찌 하리오
 
기록문헌
* 채옹蔡邕,《금조琴操》, 2세기 중국
* 차천로車天輅,《오산설림초고五山說林草藁》, 16세기 한국
* 이형상李衡祥,《지령록芝嶺錄》, 18세기 한국
* 이덕무李德懋,《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18세기 한국
* 박지원朴趾源,《열하일기熱河日記》, 18세기 한국
* 유득공柳得恭,《이십일도회고시二十一都懷古詩》, 18세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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