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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한 대학생활이 모두 후회가 되는게 고민
게시물ID : gomin_144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스러기
추천 : 0
조회수 : 80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4/23 15:33:22
전 작년에 복학하고 지금 3학년에 재학중인 25세 남자입니다.

1학년부터 지금까지 정말 대학생활중에 후회되지 않은 날이 없는거 같습니다...

1학년때는 내내 즐겁게 대학생활 했지만 군대갔다오니 그렇게 놀기만한 나날이 후회되고...

복학후 2학년때는 정말 열심히해서 장학금도 받고 성적을 얻었지만

평소 제 삐뚫어진 성격때문에 잃어버린 인맥들...

그리고 지금 3학년에도 마찬가지로 인간관계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제 성격이 융통성이 없고 맞는건 맞는거고 아닌건 아닌거라...

예를 들면

과선배중에 진짜 양아치같은 선배가 있습니다. 선후배간을 군대 선후임 처럼 다루고

육두문자를 입에 달고사는.. 그래서 인사는 커녕 상종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신입생들은 물론 그간 알고지내던 후배 몇명도 인사를 안하더라구요.

어차피 저도 선배한테 막대하는 입장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그 선배가 속한 그룹(인맥 그룹같은?)이 과의 실세라 저는 자연히 아싸 비슷한 --;

그런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작년부터 같은 학년으로 지낸 사람들과는 아직 잘 지내지만요..

그냥 선배한테 인사한번하고 넘겼으면 되었을 것을 어쩌다 이지경까지 온건지..



그렇다고해서 지금 저 선배한테 사과하고 그럴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아.. 진짜 모든게 고민이네요.. 인간관계 너무 힘듭니다.. 군대도 갔다온놈이 이러고있다니

너무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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