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양을 고민중인데요
항상 독립하면 꼭 키우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작 시도하려니 한번도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겁이 나네요.
고양이는 하루종일 집에 같이 있을거 아니면 두마리 입양해야한다던데 제가 초보 중의 생초보라서 두마리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구요
한마리만 입양할까 하는데, 검색 좀 해보니 외로움 탄다고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여기는 외국이고 작은 소도시이구요, 제가 사는 곳도 1층에다가 바로 밖이 공원처럼 잔디랑 숲이 우거져있거든요.
혹시 제가 직장에 있는 동안 창문 열어 놓으면 냥이가 외로우면 알아서 나가서 밖에서 놀다가 저녁이 되면 집에 돌아와줄까요...?
오래 키운 냥이는 당연히 귀소본능이 있겠지만 입양하더라도 다음날 바로 일을 나가야 하는 처지라서 잘 모르겠네요.
집들이 다 비슷비슷한 동네라서 못 찾아올까봐 겁도 나구요. 혹시 입양한 다음날 그대로 탈출해버리는게 아닐까...ㅠㅠㅠ
최소 며칠동안은 집안에 가둬놓아야하는걸까요?
동물 키워본 적이 전혀 없어서 감도 안잡히네요. 한적한 마을에서 고양이 풀어두고 길러본 적 있으신 분 경험을 나눠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