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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씨남정기' 夫氏南征記 1
게시물ID : sisa_1077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스트팰리스
추천 : 2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6/15 16:19:21

궁경해는  어려움을 모르고 자란 철부지 외동 아가씨였다 .

궁경해의 부는 관직을 놓은지 오랜 양반이었지만 .

워낙 인품이 좋고 학식이 높아 많은 사람들이 얼굴 한 번 비추고자 집안을 

찾아 항상 손님으로 넘치는 집안이었다

늘그막 어렵게 얻은 자식이라

금이야 옥이야 손에 끼고 키웠더니 시샘과 질투,욕심이 많은 딸로 자랐다.

특히 참을성이 없는 여인이었다. .(참지말자)

하지만 얼굴이 이쁘장하여 궁해경의 성격을 모르는 친척들과 아버지 친구들에게는 

최고의 신붓감이었다 .


그런 그녀를 바라보던 옷차림이 남루한 사내가 있었다.

몰락한 양반가의 자제인 그는 궁해경의 부에 눈에 들려 하루가 멀다하고

집안에 드나들다 . 궁해경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

저 여자가 내 여인이 되어야  내가 성공 할 수 있다 

저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들어야 . 재력과 인맥을 통해 내 야망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 

그러던 어느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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