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뵈이다 보니 마지막에 김총수가 이번 선거 결과를 정리한 한마디를 하더군요.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가 열렸다."
영화 노무현 입니다를 보면 거기에 유시민이 했던 인터뷰가 나오져, 노무현의 시대가 올까요 라고 노통이 묻는 말에 그 시대는 분명히 옵니다 라고 유작가가 이야기 했고 노통은 근데 난 거기에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는 그 에피소드 생각이 나더라구요.
선거가 끝난 후 뉴스공장에 윈지코리아 박시영 부대표가 나와서 했던 총평도 생각나더라구요.
"이제서야 대선이 끝난것 같다."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가 왔다는 이야기나 이제서야 대선이 끝났다는 이야기 둘다 저는 아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 입니다.
총선까지 압승으로 끝내야 진정한 대선의 끝이고 진정한 노무현 시대라고 생각하지만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가 왔다는 그 마지막 한마디에 이번 선거에서 한것도 없는 내가 뭔가 큰일을 해 낸것 같고 크게 성장한것 같고 갑자기 노통이 그립고 지금의 문통이 새삼 대단하고 뭐 여러가지 감정이 드네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다스뵈이다를 보고 뭔가 울컥해서 넉두리 함 써 보네요.
제 인생도 이제 봄날일 것 같은 막연한 기대도 생기고.. 암튼 좋네요~
주말인데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