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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45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la
추천 : 2
조회수 : 93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6/02 00:04:54
조용한성격에 한번도 연애를
안해봤던 제가,
24살에 소개팅을 나가게되었고
감사하게도 남자쪽에서 저에게
한눈에 반해주셔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부모님입니다..
남자친구생긴걸 아신 뒤부터
간섭이 엄청심해지시고
목소리까지 덜덜떠시거나 우실정도로
민감해 하십니다.
제가 막내딸이고 항상 부모님 품에 있는
성격이기도 했거든요..
모든것에 트집을 잡고,
자격증 얘기를하시면서
이번에 못따면 인생이 망한다는둥,
어제는가족끼리 밖에서 식사하면서
제가 남자친구 만나는거에 대해서
토론까지 했네요..
결국 저는 울기까지하고..
저 죄책감같은게 와요 왠지
남친사귀는게 부모님께 죄짓는거같고
그래서 남친을 좋아해도 적정선에서
그만둬야할거같고..
진짜혼란스러워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남친은 좋은가정에서 바르게자라서
알아주는공대에서 가장 높은 과에서 가장공부를 잘할정도로
성실한 남자입니다 ㅠㅠ
연애한번 해보는게
이렇게 죄책감 가질일인지 꿈에도 몰랐어요..
엄마가 우시기까지했어요 제가 연애한다고.
심지어 남자애 얼굴보겠다고 영화관까지
쫒아오셔서 몰래보고 가시기까지했어요..
도대체 누가 정상인지 판단이 안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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