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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모욕당함.2
게시물ID : humordata_734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독증甲
추천 : 3
조회수 : 123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2/17 14:19:47
이번엔 대학교다닐때에 룸메이트와의 일입니다. 2학기가 끝나고 서로의 고향으로 돌아가고난 후 전 극심한 감기에 시달렸다죠. 백혈구들의 철저한 경계근무에도 불구하고 뚫린 면역계는 제 몸의 비상사태를 일으켰죠. 조금 상태가 나아지려나 했는데 진전은없고 감기가 정말 오랫동안 안떨어지는거였습니다. 보통 2~3일 지나면 낫는 그런몸인데 그때당시엔 2주일을 넘기더군요... 문득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생각나서 문자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나 : 나 감기가 안떨어져서 죽을거같애 ㅠㅠ 룸메 : 그대로 죽어라 나 : .....ㅅㅂ 룸메 : 농담이야 나 : 야 나 출근할때마다 기침해대서 눈치보여서 좀 그렇다 룸메 : 병원엔 가봤냐? 나 : ㅇㅇ 룸메 : 뭐라냐 나 : 그냥 감기라 그러고 주사맞고 약처방받음 룸메 : 기침만 있으면 마른기침일지도 몰라. 이비인후과가봐 나 : 가봤는데 그곳에선 그냥 물만 많이 마시라드라 룸메 : 병원을 여러군데 가봐라. 한군데만 가서는 안될걸 나 : 그래서 동네 개인병원이랑 종합병원 가봤는데 두곳다 같은말이야 룸메 : ㅋㅋㅋ불쌍한녀석 ㅋㅋㅋㅋ 나 : 놀리지마 이자식아 난 심각해 ㅋㅋㅋ 룸메 : 거기가봤어? 나 : 어디? 룸메 : ㅋㅋ 동물병원 ㅋㅋ 나 : 덤벼 이 개객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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