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달 전부터 알게 된 남자분이 있어요.
수의사신데.. 고양이가 아파서 진료하러 다니는데 보면 볼수록 멋지신거에요.
그런데 전 20대후반이고 그 분은 아마 30대 중후반(?)쯤 되보여요.
근처 분들한테 물어보니 결혼은 안하셨다는 것 같아요.
보호자기도 하고 그래서 여자로는 전혀 생각두 안하시는거 같고요.
처음 안 이후로 실제로 본 건 8번 정도에요. 동물병원 갈일이 있어서요 ㅠㅠ
다른 수단으로 연락은 1주일에 5-6번 정두.. 메일이나 쪽지 전화 이런걸로요.
사적인 일로 연락한 적은 없어요.. 그냥 얘기주고 받다가 농담 한두마디 주고 받는 정도만 있구요.
아무래도 병원 입장선 고객이니까 좀 귀찮거나 그래도.. 왠만하면 다 응대해주려고 할 것 같아요...ㅜ
그 분이 조금이라도 저를 여자로 생각하실까요?
막 완전 잘생기거나 그런 분은 아닌데 동물을 정말 사랑하시는 모습이 멋져서 반하게 됐어요.
어떻게 사적으로 만날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을까요?ㅜㅜ
지난 주에 동물병원 갔을 땐 부끄러워서 상담하는데 눈도 못마주치고 계속 시선만 피했어요.
앞으로도 고양이 진료때문에 최소 반년은 계속 뵈야하는데.. 괜히 말 잘 못했다 서로 불편한 사이가 될 꺼 같기도 하고요..
동물병원 홈페이지가서 맨날 사진만 보고 있어요 ㅠㅠㅠ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