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까진아니지만 전직장동료가 퇴사하고 쉬고있길래
지금 제가 다닌 회사 채용한다고 넣어보라했어요.
지금 저희팀 인력이 필요해서 급하게 뽑고있거든요.
회사가 업계에서 큰 편에 속하고 괜찮아서 한번 넣어보라권유했어요.
아무튼 그 친구가 이력서를 넣었고 채용하시는 분들이 전직장 같은거 알고 물어보더라구요
괜찮은 친구냐고..
솔직히 매우 친하진않았지만 나름 친한 사이고
실력도 경력도 괜찮아서 그렇게 이야기했죠.
친하냐해서 친하다했어요.
근데 면접날... 친구가 면접을 봤고 면접때 실례를 많이 범했다고해요.
공고를 잘 안보고 회사소개에 나오는 부분을 묻는다던가 대답을 잘 못한다거나...
근데 경력도 있고 저도 평가가 나쁘지않아서 합격 통보를 줬다고합니다.
그런데 오늘 인사팀에서 전화하자마자 그 친구가
자기가 다른 회사도 합격했는데 거기 연봉이 더 쎄다 , 그래서 하루만 더 고민할테니 내일 전화달라
이랬다는거에요..
물론 회사에서 인사팀 어이없어하고 저희팀장님이 면접봤는데 완전 기분상해하시더라구요..
ㅇㅇ씨(글쓴이) 얼굴에 똥칠한거다 라는 표현도 쓰시는데
사내 인턴으로 들어온 다른 전직장동료는 오히려 회사를 욕하면서
급하게 뽑는 주제에 헛소리한다고라네요.
제 생각에 이 둘은 제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않는 것 같아서 기분이 상하네요..
전 지금 회사에서 입사한지 몇달 안되었구 직급도 달고 엄청 잘지냅니다.
팀장님 보기도 민망하고 그 친구한테 어이도없는데...
제가 예민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