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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하천에 밀쳐 죽였다" 워마드 글은 '거짓'
게시물ID : society_1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것이궁금
추천 : 1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06 13:17:39


 112신고로 수사 시작…글 쓴 여성 "재미삼아 쓴 글…죄송"  (평택=뉴스1) 최대호 기자 = 여성 인터넷커뮤니티인 '워마드(Womadic)'에 게재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살인 인증글'은 허위 글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났다.  글을 올린 여성은 경찰에 "재미삼아 쓴 글"이라고 진술했다.  6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워마드 워념글 게시판에 '남자친구를 하천에 밀쳐 살해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에는 '생일을 맞아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남자친구가 간지럼을 태워 화내면서 밀쳤는데 아래로 미끄러져 하천에 빠졌다'는 살해 과정과 함께 '1년 쯤 후 시신이 발견돼 장례식에도 갔다. 사인은 실족으로 나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글 말미에는 "웜(워마드) 하기 전에는 자책감이 심했는데 이제는 한남충(한국 남자 벌레) 한마리 죽였다고 생각하니까 후련하다"는 심경 표현도 있었다.  이 글을 본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글에는 살해 시기와 평택이라는 지명 지칭이 없었지만 글이 게시되기 10여일 전에 평택시에서 남성 변사체가 발견된 것을 수상히 여긴 평택시민이 112신고에 신고하면서 신고자 관할 주소지인 평택경찰서에서 수사를 담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발견된 변사자는 지난달까지 행적이 있었던 몽골 국적 남성으로 확인됐고 글을 올린 여성은 호남지방에 거주하는 23세 여성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출석을 통보하기 위해 여성에게 전화를 걸었고 여성은 "재미삼아 쓴 글이다. 죄송하다"며 거짓임을 시인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거짓 글을 올린 것으로 잠정 결론 냈다.  한편 워마드는 여성혐오 반대를 표방하는 메갈리아(메르스 갤러리+이갈리아의 딸들)에서 파생된 사이트다.  최근 일부 회원들이 '남성들에게 부동액을 타 먹였다', '남자 아기를 낙태했다' 등의 남성 살인 글들을 사이트에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출처 http://naver.me/G4AsMY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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