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 문화평론가 > 종편 방송인 > 정치평론가..

이 자가 그동안 생계를 어떻게 이어왔는지는 대충 눈에 보이네요.

종편을 보지 않는 일반 깨시민들에게 주목받은 계기는, 
파파이스 출연해서 "안철수는 내가 가만 안두겠다"고 설친 이후 부터로 기억됩니다.

그 때 부터 팟캐스트 무수히 출연하고 "정치 관련한 논리는 엉성하지만 할 말 하는 사람" 이라는 나름의 이미지를 구축해왔죠.

팟캐에서의 발언들이나 "작업 인문학" 같은 저작들에서 유추해 보면, 잘 봐줘야 자유연애주의자 정도일 뿐, 좌파 정치평론가 행세할 그릇은 아니던데..

그런데 요즘 읍읍이 쉴드에 몸빵으로 나서면서 밑바닥을 드러내네요.
문프와 김정숙 여사까지 들먹였다구요? 
나 원 참..뚜껑 열리게 만드네.

그러고 보니, 시인이라는 이 자가 어떤 시를 써왔는지, 대체 어떤 시대적 고민을 하며 살아왔는 지 알려진 게 거의 없군요.
아시는 분 있나요?

아무튼 읍읍이라는 판독기 덕분에 여러 인간들의 실체가 노출되는 게 소득이라면 소득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