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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의 극딜스테이션 41회에서 인상깊었던 부분 발췌.txt
게시물ID : sisa_1080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공원
추천 : 213
조회수 : 4315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8/06/24 17: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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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28일에 열린우리당에서 4월 30일에 열리는 재보궐선거에서

충남아산지역에 전 충남부지사인 이명수라는 자를 전략공천했는데

이명수라는 후보가 원래 자민련출신으로 노무현대통령탄핵을 할때 자민련당원이였던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당시 지역당원 3천여명이 집단탈당성명을 발표하면서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하지만 콧방망이로도 듣질않은거에요. 열우당 지도부에서.

그런데 2주뒤쯤에 2005년 4월 16일에 이명수후보가 이중당적문제로 후보등록자격이 취소가 됩니다.

자민련당적, 열우당적 두개가 있었던겁니다.

이런일이 벌어지기전에 당원들 삼천여명이 낙하산 인사를 전략공천하는 당 지도부에게 반발하고 저항을 했던것 아닙니까.

이게 다 요즘 문파들과 역사성을 같이하는 그때의 그 사람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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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열린우리당의 주류는 당의장 문희상, 원내대표 정세균, 수렴청정하는 정동영. 

이 세력들은 대통령 탄핵당한걸로 152석 얻자마자 그때부터 민주당과 어떻게든 통합을 할 생각,

그리고 어떻게든 상향식 기간당원제도를 허물어뜨리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상향식 정당원칙을 어그러뜨리고 대통령탄핵에 동참한 자민련출신을 공천했다가 경선도 안 붙이고

전략공천했다가 당원들한테 엄청나게 반발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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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문희상 정세균같은 사람들이 대놓고 노무현대통령을 디스하진 않았습니다만

민주당이랑 합당해야된다, 상향식정당 허물어뜨리고 이런식으로 전략공천 개같이하고

나중에는 결국 열우당을 창당한 주체들..정동영, 천정배 이런 자들이

먼저 나서서 탈당하고 민주당과 합당하자고 영호남 지역구도 복원시키고 이랬던거 아닙니까?


거기에 맞서서 비판을 했던 소수파가 이른바 친노세력이였고 유시민 세력이였고 제가 소속된 친노지지자들이였습니다.

역사를 두고 사기를 치진 말아야죠.

무슨 열린우리당이 친노경쟁 진노경쟁으로 망해요?

노무현대통령이랑 차별화하려고 반노경쟁하다 망했지!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작태 아닙니까 김용민씨!

2007년에 친노가 똥물보다 못한 존재라고 그딴식으로 흑역사 남겼으면 지금이라도 겸손하게 살아야지 

어디서 열린우리당이 친노진노 경쟁때문에 망했다고...

라이스 강.간해서 죽여야된다해서 2012년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한테 개발리게 만든게 누군데

양심이 있으면 방송 다 때려치고 잠적해서 살아야지.

이런 사람들이 설치면서 우리가 무슨 민주진영을 분열시켰느니마니 하는겁니다. 어이가 없는 노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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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저랑같이 활동을 하다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하시고 그 꼬라지들 보면서암걸려서 죽은 사람들 엄청 많아요. 

암이 안 걸릴 수가 없죠. 그 꼬라지들을 보고서..

저도 한 3년동안 폐인이 되다시피 그렇게 살았습니다.

이거는 역지사지해보면 알거에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님 열렬히 지지하시는 분들. 문재인대통령님이..정말 이건 못할 말이지만

노무현대통령님같은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고 상상해보세요.

같이 따라죽어도 모자랄 판이에요. 

다시 어떤 시민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을 못했습니다.


근데 저를 이렇게 나서게 만든것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나섰기때문이고

두번째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지키려는 그 과거,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키려고 했었던 노무현 지지자들처럼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려고 나선 문파분들을 보고 나서게 된거에요.

왜냐? 과거의 내모습같거든..과거의 내모습 같거든요.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죠. 아 얼마나 외로울까. 나도 저렇게 외로웠는데.

그래서 조금이나마 약간의 도움이라도 얹어보려고 방송을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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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씨가 노무현대통령님이 서거하기전까지는 누구보다도 노무현대통령님의 의지와 

노무현대통령님의 노선에 따라 정치를 하려고 노력을 했던 사람이고 

당시에 지금 문파들처럼 너무나 외로웠던 노무현지지자들,  

현실 정치권에서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대신 대변해줬던 사람이고

그때문에 열린우리당 주류 당권파들에게 집단린치, 왕따를 당했던 사람이에요.


2005년 4월 전당대회에 출마한 유시민 후보에게 열린우리당 당시 후보들과 정동영계 당권파들, 

반노세력들이 유시민을 어떻게 공격했냐면


송영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은 송영길이 친문세력으로 분류되긴했다고 언급했음)

<유시민 후보가 당내 유력 대권후보를 적대세력으로 규정하면서 마치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를 대하듯 몰아치고있다>

어디에서 많이 들어본 레파토리죠?

금 김용민이나 김갑수 이런 새끼들이 내세우는 논리랑 똑같은거 아니에요?



전당대회가 열린우리당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때 다른당 의원이였던 민주노동당 노회찬까지 가세해서 유시민을 깝니다.

유시민씨가 100미터 미인이라고. 가까이서 직접 겪어본 사람들의 평판은 아주 안좋다고 인신공격을 하는거죠.



지금 해양수산부 장관을 맡고있는 한나라당 출신! 김영춘 의원은 

<유시민의원은 집권여당을 썩지않게하는 소금역할이 아니라 소금을 너무 많이 뿌려대서 아무도 먹을 수 없는 소금국으로 만든 물의를 범했다>

이것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죠?

이재명같은 비도덕적이고 의혹많고 도덕성으로 하자가 너무도 많은 후보 민주당이름으로 내세우면 안된다고 얘기를 하니까

왜 그렇게 도덕적으로, 협소하게 행동하느냐는둥 그런식으로 같은 당 후보를 공격을 하면 당이 깨진다는둥 뭐 이런식의 레파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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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당시 의원 말 계속 이어집니다.

<유시민의원에 대한 비판은 갑작스러운게 아니라 그동안 죽 쌓인 감정이 터진것이다.

유시민의원은 누구보다 집권여당의 성공을 위해 지도력과 포용력을 보여야했다.

하지만 유시민의원은 개혁성이 좀 뒤떨어진다 싶은 동료의원을공격하고 적대적 비판을 쏟아내면서

내부를 편가르고 많은 상처를 남겼다. 그런 상황을 방치한다면 당은 회복될수없는 정신적 분열상태로 갈것으로 판단했다.>


지금이랑 똑같은 얘길 하고 있는거죠.



2005년 4월 전당대회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되돌이켜보면

여러가지로 지금의 상황과 유사한 포지션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당시에는 노무현대통령 지지자가 있었고 지금은 문파가 있습니다.

두번째, 그 지지세력들을 대변하는 주체가 있었습니다.

그게 2005년에는 유시민의원이였고, 지금은 정치적으로 문파를 온전히 대변하는 친문의원이 없다보니까

전쟁의 양산이 전당대회에서 팟캐스트 내부의 전쟁으로 옮겨진거죠. 전쟁의 판이.



2005년 당시에는 유시민이라는 현실정치인이 직접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니까

그때 당시에 자기네들도 나름대로 엄혹한 시절에 열심히 싸웠다는 386세대 김영춘, 임종석, 송영길, 우상호 등이

유시민과 개혁당파들, 노무현지지자들을 공격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이 386세력들이 나서는거에요.

대리전입니다. 

2005년때도 정동영이나 뭐 이런애들이 직접 나서서 유시민 공격하지 않아요.

오야붕이 직접 나서지않습니다. 조폭세계에선.

양아치세계에선 오야붕이 직접 안나가고 그 밑에 애들한테 하청을 줘가지고 자객노릇을 하는데

2005년에는 이른바 엄혹한 시절에 학생운동을 했던 386세력들이 돌아가면서 유시민의원과 노무현 지지자들을 때렸고

2018년에는 이재명쪽과 여러가지로 정치적노선으로보나 친분관계로보나 이익관계로보나 끈끈한 카르텔을 형성한걸로 보이는

그런 팟캐스트들 또는, 방송출연자들이 나서가지고 저희들을 공격하고 있는것이죠.



공격은 정신이나 닥표나 저같은 사람들이 받습니다만 결국은 문재인지지자들을 공격하는 것이고

그것은 문재인대통령에 대한 공격이다.

문재인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그 세력을 공격해서 허물어뜨리면 누구에게 이득이 되겠습니까?



문재인 극렬지지자들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망할것이다 이딴소리를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 극렬지지자들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망할거였으면 진작에 망했어야지

지금 집권 1년이 넘었는데 문파들때문에 문재인대통령이 망한게 뭐가 있습니까?

오히려 우리가 나서가지고 문재인대통령과 문재인정부가 공격받을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는동안에

뒤에서 뒷통수 때리는게 그 사람들 아니에요? 

뭐 중국가서 홀대받았다고 염병떨고 그거 홀대아니라니까 딸ㄸ이 친다하고 

이런 사람들이 문재인대통령 지지율을 갉아먹는 세력이지, 우리가 무슨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갉아먹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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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이 썼던 똥물보다 못한 친노

그런 수준낮은 정치평론 써대고 미국의 여성국무장관을 유영철을 풀어서 강.간해서 죽여야된다느니

이딴 소리를 지껄였다가 그거 뽀록나서 민주세력 총선 말아먹게 만들고 아직까지도 나꼼수 그 후광 묻어가지고 

영향력있는 방송인이랍시고 주접떨고 있는 모습.

그리고 저런 사람들말에 부화뇌동한 머리나쁜 인간들.

너희같은 인간들이 노무현대통령을 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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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든 부분이 다 인상깊었습니다.

비속어는 제가 부분수정했습니다. 안 들어보신분들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출처 http://www.podbbang.com/ch/14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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