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놀려고,, 학교다니기 싫어서 그런 이유가 아닌 자퇴구요,, 학교가 제 공부를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자퇴하려고 합니다.
모의고사는 현재 1/2/2/1 꽤 잘나오는 편이구요,, 반에서도 5등 정도는 합니다. 언어/사탐은 항상 1등급이고요, 언어는 2~3등급, 수학은 대부분 3등급인데 2등급 아주 가끔 나와요.
제가 178에 몸무게 60,, 아무리 운동해도 먹어도 살이 찌지않고 원래 태어날 때부터 잠이 아주 많고(예전에 잠이 많아서 병원에서 진단도 받았습니다), 체력이 약해서 학교만 갔다오면 힘이 빠지고 무조건 졸립니다. 밤 10시 정도에 자고, 6시 반쯤에 일어나도 학교만 갔다오면 피곤하죠,, 엄청 졸리고..
그래서 1~2시간 낮잠을 자고 공부해야되는데 낮잠을 잤으니 새벽1시~2시에 자게되고, 학교에서 또 졸려죽고,, 낮잠을 안자면 12시까지 졸리고 어지러워 빌빌거리고
악순환의 반복이죠.
그렇다고해서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게 아닙니다.
저희 학교 시간표를 보시면, 창재/기술가정/음악/미술/채육/도덕 이런 쓸데없는 과목이 아주 많이 즐비합니다. 총 수업시간의 1/3이죠. 게다가 과학 4시간,, 저는 문과에 갈꺼기 때문에 과학수업을 아예 안듣죠.
그리고 국어/영어/수학/사회도 전혀 안듣습니다. 선생도 쓸데없는 예기하고 수업과 교재의 질도 떨어지고,, 아이들도 입을 모아 학교에서 한달 공부하는거 인터넷강의로 이틀이면 다한다고 하죠. 선생도 인터넷강의처럼 계속 수업하는게 아니고 잡소리하고, 양아치 애들은 떠들고, 수업해도 쉬운것만 가르치고 시험은 어렵게 내고,, 영어는 구시대 문법만 가르치고 있고 수학은 진도를 빨리나가야되기 때문에 아주 쉬운것만 가르치고 끝내고,, 국어는 다 아는거고 ㅈㅅ..
그리고 학교에 담배피는 아이들도 싫고,,
학교가 제 공부를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터넷강의로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공부했고, 독학만으로 이 성적에 올랐습니다. 높지는 않지만,, 전국 3% 정도 꽤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학교가 없었다면 저는 아침 8시나 9시 정도에 일어나 졸리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인터넷강의를 5~6개 듣고 오후가 되면 밥을 먹고 학원에 가서 11시까지 있다가 인터넷강의를 1강 정도 듣고 자겠죠.. 학교는 한달 두달 1년을 다녀도 인터넷강의 1개만큼의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로적으로 학교가 제 공부를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퇴를 해야될까요?
자퇴는 12월 정도에 해서 내년 8월 검정고시를 보고 그 해에 수능을 보고, 19살에 또 수능을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