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끝까지 반대…JP가 옳았다" 김 전 총리는 또 2004년 3월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끝까지 반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가 이끄는 자민련은 2004년 4월 17대 총선에서 노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역풍으로 불과 4석을 얻는 참패를 했다. 이때 JP는 비례대표 1번을 받고 나섰지만 10선 달성에 실패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김 전 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모신 변웅전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통화에서 "대다수 자민련 의원들이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김 전 총리만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면 안된다'고 끝까지 반대했다"고 말했다. 변 전 대표는 이어 "자민련이 결국 탄핵으로 엄청난 손해를 보지 않았나"라며 "선거가 끝나고 김 전 총리 말씀이 옳았다는 것을 우리가 느꼈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