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4코 4/4 바닐라였던 공작 발라나르를 제외하고는
전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카드들만으로 덱이 짜진 것부터가 행운이었어요.
공작 발라나르조차 다른 선택지가 7코 4/2 라크텔라와 밀하우스 마나스톰이었던 걸 생각하면 괜찮은 편.
MVP는 두말할 것도 없이 사냥개조련사 쇼.
같이 나온 선택지가 교수 퓨트리사이드, 왕 크루쉬라는 게 모욕인 수준의 개사기 카드입니다.
만약 투기장에서 사냥꾼을 하다가 이 카드가 나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사실상 모든 카드와 시너지가 있는 강력한 능력인 주제에
4코 때 빈 필드에 나가면 칼같은 화염구나 6/2 속공 외에는 잡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쇼가 아무리 사기라 해도 30장 중 한 장의 카드에 불과하니
평소라면 제 때 나와서 캐리하는 판보다 아예 안 나오거나 너무 늦게 나온 판이 더 많겠지만...
3코 시간의 증인과 4코 용 가능성 탐구자 세 장이나 집을 수 있는 시간의 선술집에선
10턴 전에 쇼가 안 잡히는 경우는 단 두 번 밖에 없었습니다..
덱이 가벼운 덕분에 멀리건에서 쇼와 시간의 증인을 들고 가는 도박수도 잘 통했고요.
1, 2턴에는 필드를 잡거나 비등하게 싸우다가
3턴 시간의 증인이나 4턴 쇼를 낸 뒤 필드를 잡는 방식으로 최대 11턴 내에 승리를 채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기적으로 이겨서 얻은...
황금 일반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