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오베간 가슴때문에 겪은일과 짧은 생각을 쓴 여징입니다.
우선 생각보다 많은 걱정과 위로를 받아서 역시 따뜻한 오유분들, 참 감사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외에 참 예상했던 댓글들도 많이 달리더라구요. 증명해봐라부터 시작해서 그래도 부럽다라던가, 큰게 낫다라던가..
뭐 등산하신분들이 쓴 댓글들은 제가 감당할수 있는 수준이었어서 그렇게 크게 상처받거나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빛삭 댓글 중 정말 상상초월급 성희롱 댓글이였습니다.
그걸 타이밍이 맞아 여자마초님이 캡쳐를 해서 저격을 해주셨고, 저도 그것을 증거로 바보님께 메일 드렸구요.
고소하고싶을만큼 천박하고 머리에 뇌가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가 들어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심한 댓글이었지요.
사이버수사부와 사이버안전국에 문의를 했고 결론은 처벌이 어렵다 였습니다.
많은분들이 고소를 원하셨고 저 또한 원했기에 알아보았지만 참 법이라는게 허허
이제 할 수 있는거라곤 바보님께서 그 사람을 차단해주시길 빌어보는것밖에 없군요 :) ...
사이다 썰을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답답함만 남았고,
또 신경써서 글쓰고 메일주신 여자마초님 시간 빼앗은 것 같아 괜히 죄송해지네요.
원래 썼던 글을 쓴 의도는 물론 가슴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남이 보기에 장점같아 보여도 누군가에겐 고민이 될 수 있으며
그 무게는 타인이 알 수 없으니 서로를 조금 더 생각하고 배려했으면 좋겠다! 이거였습니다.
물론 몇몇 산타신분들도 있었지만.. 남에게 얘기하면 자랑으로 들려 하지 못했던 고충도 서로 얘기하고
몰랐던 정보들도 알게되고, 서로 이해도 하고 좋았어요ㅠㅠ
추천,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게시판이 맞지 않는것 같지만 애초에 글을 썼던게 고민게라 여기에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