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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간(?) 털보에 대한 짧은 생각-이재명은 사퇴하라!
게시물ID : sisa_1080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Azure
추천 : 55/9
조회수 : 186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6/25 17: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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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같은 승리를 목표로 해도, 여러 시각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당장 눈앞의 총칼을 피하며 적병을 타격해야 하는 보병의 시각과

단위부대의 위치와 작전을 고려해야 하는 작전병의 느낌은 다르죠.

하달되는 좌표대로 방사하는 포병과

부대보급을 바라보는 군수병과에서 개별전투를 이해하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취사병에게 전투는 적과의 대적이 아닌, 병사들 식사의 준비입니다.

주변국과의 이해와 역학관계까지 감안해야하는 정치지도자 참모의 경우는 전쟁을 대하는 셈법이 더 복잡해 질 수 있겠죠.

모두가 똑같은 승리를 지향한다 해도.

 

어디론가 놀러간(?) 털보가 지난 10년간 처했던 정황을 복기해봅니다.

국민의 정부-참여정부 10년간 절치부심했던 대적은 압도적이었고,

삽질로 정권을 허망하게 교체당한 이쪽은 의기소침 + 지리멸렬이었죠.

황색 잡놈인 털보가

mb로 대표되는, 이 땅을 백년쯤 해쳐먹은 압도적인 보수 코어타도 깃발을 들었을때,

선명성과 동질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아마도 사치였을겁니다.

촛불로 그 격차는 줄었다지만,

겨우 행정부의 권력만 교체한 지금도 그 전력의 불균형이 역전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제가 이해하는, 그리고 지금껏 보아온 털보의 스텐스는

차이를 최소화하고 공통분모를 최대한 넓혀서 압도적 보스를 타격할 힘을 모으는 것입니다.

전에는 목표가 mb였고, 지금 히든보스는 삼성이죠.

이 막강한 보스에게 딜을 넣기 위해 털보는 '모든 역량'을 모아야만 했을겁니다.

지난 10년간 503716을 대적하고자

이런 힘 저런 세력, 원기옥 모으듯 모아 칼질하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면,

털보가 낙지사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일견 아쉽기는 하지만, 이유는 짐작이 갑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동안 털보는 저쪽만 아니면 원래 칼질 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남은 세상은 우리가 어떻게든 해보겠다던 털보의 최선이었다 생각합니다.

 

후방으로 떨어지는 적 특수부대를 잡는 특공대,

적 후방으로 침투하는 공수부대,

전선에서 적 주력과 치고받는 전투부대,

각각은 타격목표가 다르죠.

비유하자면 털보는 전투부대원이고,

낙지사 잡기위해 분기탱천한 저나 우리들은 특공대랄까요.

저 개인은 낙지사를 향한 칼질에 왜 털보가 참전 않는지에 대해

상당히 아쉽지만, 지난 몇 년간의 관성을 고려해 그럴 수 있다 여깁니다.

나와 노선과 생각이 다르다고 자꾸 배제하기 시작하면,

나의 선명함은 드러날지 몰라도, 우리 전력은 약화될겁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민주당 내에서 낙지사가 과연 최악일까요.

전 이거 장담 못하겠습니다.

 

김어준 혼자, 모든 적폐를 상대하지 못합니다.

그것이, 깨시민을 자처하는 우리가 함께해야하는 이유와 의미가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그냥 제가 할 일을 하렵니다.

 

혜경궁은 누구입니까?!

이재명은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민주당은 이재명을 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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