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오빠 생각만 나서 일에 집중도 안되고
옆에 있어도 계속계속 보고싶어..
좋아하는거 들키기 싫어서 괜히 튕겨보기도 했지..
하지만 목소리 1초라도 더 듣고싶어서 전화도 먼저 안 끊어,나는..
괜히 쓸데없는 얘기해서 통화시간 늘리고 싶고
어쩌다가 칭찬이라도 한 번 들으면
그 날은 진짜 너무 좋아서 미칠 거 같아
오빠는 내 맘 알기나 할까...?
그냥 편한 동생으로 남아있는거 같아서 슬퍼
그래도 많이 좋아해...정말 좋아해..
하지만 내가 아무리 좋아한들 이루어질수 없겠지..ㅎㅎ
왜냐면 오빠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잖아...?
나에게 그런 얘기를 한건 내가 믿을만해서 그런거겠지?
이제 난 어쩌면 좋을까
포기해야하는데.. 너무 보고싶어..
잊어볼라고 노력하고 애써 웃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데
오빠가 나에게 잘해주니까 잊기 더 힘들어
그리고 더 좋아져
나는 어떡하라고 자꾸 이러는거야..진짜...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