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꼬시는게 어렵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무~지 쉽소! 물론 어느정도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돈? 물론 최소한의 데이트 자금은 필요하오! 허나, 본햏 지금까지 여자를 돈 주고 사 본적은 없소! 처음부터 불타는 사랑은 아니라 치더라손... 내게 마음이 빼앗기지 않은 여자를 어찌 내 여자라 할 수 있겠소!
작업? 작업 걸면서 접근한적은 없소! 단지... 어찌 어찌 알고 지내다가 본햏의 마음이 반쯤 사로 잡혀 버린 후에야... 작업 할 수 밖에 없지 않겠소! 때때로는 먼저 작업이 들어 오기도 한다오. *ㅡ_ㅡ*므흣...
외모? 양띠소년 만나본 햏자들은 죄~다 이미 알고 계시듯... 본햏, 추남만 면할 정도라오! 또 모르지... 누군가의 눈엔 무지 추했을지도...
모두 상관 업ㅂ소! 단지... 매력... 훗! 이렇게 말하니 양띠소년이 무지 매력적인 사람이라 생각 하겠군. 잘못 생각 하셨오! 본햏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오! 다만 그녀로 하여금 내가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약간의 마법이 필요할 뿐이오.
이 마법이라는것... 이젠 나이들어 써먹지도 못하겠소! 아니... 나이 들어서가 아니라... 재미가 업ㅂ어서... 일지도...
정말이지... 진정한 사랑을... 못.찾.겠.소! 그래서... 미.치.겠.소!
책과 술... 그리고 여자... 여기서 여자라 함은 사랑을 뜻함이오. 술따르는 여자가 아니란 말이오!
본햏... 여러 여자를 알았지만 결국... 지금까지 함께 사랑을 나누는 여자가 없다는게... 한.심.하.오!
마법이라기 보다 마술이라 표현하는것이 더 바른 표현일지도 모르겠소! 눈 속임이오! 서로의 눈을 잠깐씩 속이는게지... 그렇기에... 뒤늦게 깨닳고는... 도루 남이 되어 버리는것이오...
물론 때때로... 정말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헤어지지 않으면 아니되는 경우도 있소! 본햏 슴한살때 그랬더이다! 그때 여인은 네살 연하였소. 1년 사귀면서 행복했다오! 본햏 아직도 지난 25년중에 가장 행복했던때가 그 1년이었더랬소! 허나 경제적인 능력이 않되었기에... 어느 가을날 1박 2일동안 엉엉 울며 서로 돌아섰소! 아마도 그때 였을게요. 본햏이 돈독이 오르게 된때가... 일 많이 하는 여자를 싫어하게 된때가... 아픈 여자는 괜히 보기싫게 된때가... 돈 없어 사랑도 못하는 주제가 너무나 한심하였기에... 결국 내가 돈을 버는것은 사랑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소! 한심해 보이겠지만 사실이오!
허나 벌면 무엇하오... ㅠ_ㅠ 그뒤로 만나온 여인들은 모두... 날 사랑하지 못하였소! 물론 사랑한다 여러번 들었고, 실제로 사랑하는줄은 알지만... 슴한살때 이별한 그 아이... 에게서 느꼈던... 그 맑고, 깨끗하고, 순수한... 오로지 이 세상에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랑이 아니였소!
지금 본햏에게는 여인이 있소! 무지 이쁘오! 허나 행복하지 못하오! 오히려 불행하다는 느낌만이 엄습할 뿐이오! 한동안 헤어졌다 다시 만나게된 여인인데... 헤어질때 이미 서로의 마음이 정리 되었나보오... 그녀는 내게 어떨지 모르겠지만... 본햏은 그러하오! 데이트 할때 이외의 그녀는... 그냥 모르는 여자 같다는 느낌...
우습소!
방탕하오? 양띠소년이 원래 그렇고 그런 사람인줄 알고 있었지 않소! 이제와 뭔 실망을 하시는지...
외롭소!
여자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언제나 내 가슴 한 구석에서... 날 든든하게 지켜줄... 여인를 찾지 못해 외롭소!
몸이 열개여도 다 끝내지 못할만큼 할일은 쌓였는데... 어디의 누구일지 모를 님 생각에 일도 아니되고, 이 새벽까지 잠도 오지 아니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