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촌이 길가다 발을 헛딛어(약간 다르지만 대충) 대략 3층 높이의 절벽(지방이라 난간이 없어요..)에서 떨어져서 중상을 입었습니다. 

문제는 회복중에 상담하러온 정신과 의사인데요,
본인의 말에 의하면
자꾸 자살/자해 의도가 있었나? 라는 질문을 돌려말한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정신과 상담이 이러나요?
뭐 절벽에서 떨어져서 그런 질문을 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제 사촌집은 아파트 14층입니다.
병원에서 주소 적어서 병원측도 알고 있을거고요.
자살할거면 집앞에서 떨어지지 왜 멀리 있는 곳에서 떨어졌겠냐 이겁니다.
그것도 애매한 높이에서 말입니다.  

뭔가 좀... 기분나쁘네요.
원래 이런질문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