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장의 극딜스테이션 에피 41회를 들을 때
가장 멍해졌던 순간은
김반장이 문프의 <운명>을 직접 인용하며 김용민에 반박할 때였습니다.
문프는 이미 해답을 2011년에 발행된 회고록 <운명>에 써놓았는데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었다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래서 <운명>을 다시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읽기보다는 관심있는 오유분들에게 제가 밑줄 친 부분을 공유하고 싶어서
시리즈 비슷하게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독후감은 아니고 간단한 독서 메모 정도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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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문프는 왜 회고록 <운명>을 쓰기로 결심했는가?
------> 참여정부의 경험을 증언하고 극복하기 위해서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 시대를 같이 살았던 사람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함께 했던 사람들이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책무는 자기가 보고 겪었고 일했던 내용을 증언하는 것이다" (문재인 <운명>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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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극복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참여정부를 넘어서야 한다. 성공은 성공대로, 좌절은 좌절대로 뛰어넘어야 한다" (문재인 <운명> 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