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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김사랑 납치사건, 완전 공포영화네요 ㄷㄷㄷ
게시물ID : sisa_1081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릉무대리
추천 : 243
조회수 : 7366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8/06/27 12:03:55
다들 아시다시피 김사랑씨는 
2017년 11월 14일에 경찰에 의해 납치돼서 정신병원에 갇힙니다. 

그런데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이 사건이 생각보다 아주 심각하더군요. 

간략하게 시간순으로 올려드릴께요. 
조금 더 읽어보시면 아시게 될건데...영화보다 무섭습니다.

2017년 7월에 김사랑씨가 올린 동영상이 있습니다.
'사라진 467억' 성남시 중앙시장 현장에서 촬영한 이 동영상은 일주일만에 26만건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게됩니다.

이 동영상이 이시장쪽에 들어갔는지는 몰라도
이후 김사랑은 무려 8건의 무더기 고소고발을 당합니다.

그해 10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지자체장에게 탄압받는 시민 기자회견)을 가진 후에
현대시장(개인건물) 갑부 이석진으로부터 고소를 또 당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11월 14일 오전
경찰이 김사랑에게 전화로 출석할것을 통보합니다.
여기서 김사랑씨가 참았던 울분이 폭발합니다.

"니들의 편파수사 다 폭로하겠다. 니들 경찰이름실명 다 까겠다. 내가 여지껏 쫄아가지고 이름 못 밝혔는데 이젠 못참겠다. 지금 너무 열받는다. 니들 경찰들 실명 다 까겠다. 페북에 다 까겠다. 그리고 판결문 내용도 다 깔거고, 이재명과 붙어먹었던 경제공동체들 실명까지 모조리 페북에 올려버리겠다. "

그리곤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 오후'에 납치됩니다.ㄷㄷ


# 김사랑씨 납치

그날 오후, 지인과 치킨 먹기로 하고 만나러 가는 중
갑자기 경찰차 2대가 김사랑씨를 가로막습니디.
그리고 뒤에 검은차가 한 대 더 왔는데 바로 작전지휘차량.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경찰이 '김사랑씨가 실종처리가 되었다' 고.

(김사랑씨가 납치되기 수시간 전에 김사랑씨의 어머니 집에도 경찰이 갑니다. ㄷㄷ김사랑씨 어머니에게 제3자로부터 어머이니 딸 실종신고가 들어왔다고 하고, 김사랑씨가 위급하다라고. 그 3자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보안상 밝힐수는 없다고 했답니다. 이건 나중에 김사랑씨와 어머니가 통화해서 밝혀진 거죠. 오전에 어머니에게 통보하고, 오후에 납치..
계획된 납치사건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대목)

그리곤 소리치는 김사랑씨의 입을 틀어막습니다.
김사랑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입안에 손을 강제로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김사랑씨 입 양쪽이 찢어졌고요. 
당연히 목적지도 밝히지 않았고요. 그냥 끌고 갔습니다.

성남에는 경찰서가 총 3곳이 있는데요.(분당,수정,중원)
3곳 모두 김사랑씨 납치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분당경찰서 요청과에 실종신고(접수) 되고, 
수정경찰서가 작전차량까지 동원해서 강제납치를 했고
중원경찰서는 김사랑씨 납치 cctv 영상을 파기합니다.



#정신병원 감금

허름한 병실에 갇히고 얼마 안 있다가 간호사가 들어옵니다.
손에는 쟁반이 들려있고 정체모를 약물이 있었죠.

김사랑씨가
"이게 뭐에요?" 했더니

간호사가 말하기를
"저녁식사 안 하셨죠? 영양제에요" 
(김사랑씨가 간호사에게 들은 실제 워딩이라고 합니다.
저 대사..완전 공포영화 아닙니까?)

하지만 그 약물은 영양제가 아니었고 마취제의 일종 이었습니다. 직업 간호사가 저 약물의 성분을 모를리 없고...그냥  김사랑씨를 속인거죠. 

그리곤 링겔에 문제의 약물을 주사했고요.
약물이 들어간 김사랑씨는 약 13시간 기절합니다. 

투약된 약물의 양이 약6mm..
이정도면 몸무게가 적어도 200키로 이상은 되어야만 한다는군요. 과다투여죠.

더 놀라운 사실은 
새벽에 김사랑씨에게 밥을 먹였다는 사실.
(새벽임을 주목해주세요)

지금은 삭제됐지만 
유일한 동영상 목격자인 국민주권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주완씨의 증언에 따르면 

새벽에 김사랑씨가 기계적으로 식사를 하고 있더랩니다.
밥을 다먹자마자 쓰러지듯 뒤로 벌렁 넘어졌다고 합니다.
근데 이 사실은 김사랑씨가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왜 아침도 아니고 새벽에 밥을 먹였을까요.

김사랑씨 몸에 투여된 약물의 부작용을 보면
'기억상실증상' 이 있고요. 또하나 '구토유발' 이 있습니다.

이 약물의 부작용을 경찰과 의사가 몰랐을까요?

새벽에 밥을 먹였다는것은 구토를 유발하려 했다고 의심해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자고 있는(마취중인) 사람한테 밥을 먹였고, 잠들어 있는 상태에서 구토를 하면, 음식물이 넘어오면 기도가 폐쇄가 될 수도 있겠죠.
이거 죽으라는 소리 아닙니까?


# 정신병원 탈출

이건 김사랑씨의 기지가 발휘된 순간입니다.
보통 김사랑씨가 '살려줘' 요렇게 만 썼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래가지고는 찾을수가 없지요. 장소를 모르니까.

김사랑씨는 짧은 순간에 핵심적인 정보를 페북에 올립니다.
"경찰이 상권재단이 있는 정신병원에 나를 가뒀다"
라고 정확한 위치를 올려놓았죠.
그다음에 "살려줘" 라고 썼고요. 

평소 김사랑씨가 467억 문제로 상권활성화 재단 건물을 알고 있었을것이고 바로 이 눈썰미가 김사랑씨를 살린거죠. 

페이스북에 올리자마자 페친들이 그걸 보고
경찰서로 몰려갑니다. 무려 수십명이 몰려갔다고 합니다. (페친님들 대단합니다)

한두명이 갔다면 꿈쩍도 안했을 경찰이 페친들이 떼로 몰려오니까 몹시 당황.
그리곤 둘러댄다는 말이 '보호자를 데려와야 한다'고 ..
(지들은 보호자도 없이 납치한 주제에)

페친들의 항의로 납치 당일에 구출될수도 있었지만
경찰이 보호자를 요구해서 김사랑씨 어머니를 찾는다고 하루가 더 걸린겁니다. 

페친들의 기지가 없었다면
김사랑씨는 더 오랫동안 갇혀 있었을것이고
새벽에 저런 음식물먹이고. 반복하다보면...
끔찍하네요. 

이건 단순한 납치사건이 아닙니다.
살인미수로 봐야 합니다.
출처 김사랑씨를 구출한 것은 페친님들 덕분이라는 사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저녁식사 안 하셨죠? 영양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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