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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문프 디스하고 이재명 띄우기 교묘하네
게시물ID : sisa_1081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에버54
추천 : 46/45
조회수 : 4316회
댓글수 : 59개
등록시간 : 2018/06/27 17: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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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김어준의 파파이스 중 이재명 관련 2016.6 동영상 속 김어준이 이재명 띄우기에 광분하는 부분만 발췌해 몇자 올립니다.

김어준은 인터뷰 시작 부분에서, 지난 번 본인의 글에서 소개했던 것과 같이 성남 상인들이 집단으로 이재명과 큰절 하는 사진을 올려놓고,

"상극인이 방문하셨어요. 이런 정치인 우리나라에는 없습니다.왜 찾아와서 절을 하고 가는 겁니까?"라며 사청자들이 부지불식 간에  이재명이 지역 상인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훌륭한 인물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이재명을 교묘하게 포장해 주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중간 부분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광화문광장 진상규명 투쟁 천막농성장 옆에서 이재명이 지방자치단체 교부금 관련 천막농성 중이던 관계로, 지방자치제 관련하여 시시덕거리며 이재명을 이재명 입장에서일방적으로 띄워주고 있었고,

이재명이 "(박근혜)정부가 하라는 대로 하지 않고 반대로한다"며, 이재명이 박근혜정부와 투쟁하는 투사란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심어주려 노력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는 "대선이 다가오는데... 대선후보로 나설 생각이 없습니까?" "시장 3선 할 거냐" "대선에 나올 거냐?, 안나올 거냐?" "이번에는 절대 안 나간다. 이건 아니죠"라며 이재명이 대선후보로 나오겠다는 말을 유도했고, 이에 이재명이 김어준의 유도에 응답하듯  "내가 미쳤어요"라며 대선후보에 나설 뜻을 명확하게 밝혔다.

김어준은 이말울 기다렸는 듯 "대선 경선이 얼마 남지 않았았으니 이 질문을 해도 괜찮을 형편이 된 것 같습니다...문제인의 단점은 뭡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이재명은 "사람이 너무 착하다.... 이게 단점이에요.... 권력은 잔인하게 사용해야 한다... 좋은 뜻으로... 노무현 대통령도 이런 면에서는..." 하며 은근슬쩍 노통과 문프를  디스했고, 

김어준은 "그런 면(카리스마)에서 (이재명이 문재인보다) 낫다는 것이죠"라며 문재인은 다스하고 이재명을 띄워주며 대선 관련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 동영상에서의 김어준의 모습은 이재명과의 관계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관계가 아니라 오래된 친구 같은 끈끈한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고, 시청자들이 의도적이란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교묘하게 문재인은 다스하고 이재명이 존경받고 카라스마 있는 정치인이란 이미지를  띄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 문재인이 답답하고 느리고 카라스마가 없다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았던 세간의 이야기란 점을 감안하면, 김어준의 이러한 내용의 인터뷰는 이재명을 적극적으로 띄워주기 위한 의도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랬던 김어준이, 
이재명과 김부선과의 관계도 너무나 잘알고 있었던 김어준이, 
사회정의를 부르짖으며 사회정의 편에 서서 일한다고 씨부렸던(?) 김어준이,

지선 과정에서 이재명의 도덕성이 불거졌을 때 침묵했고, 지선이 끝난 후, "여기까지는 이재명의 실력이라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더 나아가면 시대가 부르는 것이라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며 또 다시 부도덕한 이재명을 띄워주기 위해 국만과 그의 지지자들을 상대로 간을 보며 진보개혁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요, 묵과해서도 안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김어준이 이재명을 띄우기 위해 간을 보는 것 같은 애매모호한 스탠스 취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영향력이 막강한 시사평론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겉으로는 잔보진영을 위한다면서 진보개혁 세력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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