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괴로워요ㅠㅠ 방금도 이 악몽때문에 일어났어요. 이번엔 제가 어렸을때 키우다가 이민와서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가족한테 맡긴 강아지가 나왔어요. 제가 귀찮다고 밥도 안주고 보살피지도 않고 쇼핑백 안에 가둬놓고 나중에 꺼내줘야지 하다가 며칠이 지나고 까먹어버렸는데 엄마가 발견했고 죽어버린거에요. 이렇게만 보면 꿈속의 제 모습이 싸이코같아 보이는데 자책도 하고 슬퍼하고 엄청 많이 울었어요 꿈속에서.. 비슷한 꿈을 고양이를 상대로 꿨었어요.
또 아기가 나오는 꿈은 제가 미혼모로 나왔어요. 아기를 낳긴 낳았는데 아기가 제 생활에 방해가 되는게 싫다고 또 방치를 해버렸어요. 집에 놔두고 밥도 제대로 안챙겨주고 놀아주지도 않고 그냥 내버려 두다가 아기가 죽어버렸어요.. 또 꿈안에서 자책하고 엄청 울었어요.
제가 꿈을 평소에 거의 안꾸는데 이런꿈만 세번째인데 왜 그런걸까요? 평소에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아서 누군가를 책임 진다는 것에 두려움을 많이 느끼기도 하고, 뭔가를 책임지고 보살피는것에 부담을 많이 느끼기도 했는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꾸고 나면 너무 우울해지고 정말 사실같아서 죄책감도 너무 많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