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을 받고 중국인들을 허위 난민으로 꾸며 신청한 변호사와 브로커 일당이 법무부에 적발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이들은 난민 신청이 반려될 경우 대책까지 마련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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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난민 브로커가 말했다 "134만원 보내면 서울 취업 보장"
예멘 난민 가장한 기자, 브로커에게 상담 받아보니
지난 26일 기자는 인터넷에서 '난민들의 제주행을 돕는다'는 글을 올린 난민 브로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자기를 '간디'라고 밝힌 그는 인도 남동부 첸나이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기자가 "30세 예멘인인데 한국에 갈 수 있느냐"고 영어로 쪽지를 보내자 그는 "서울 가서 취업도 할 수 있다. 100% 보장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