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정집 이사 가는데요,
집주인이 인테리어 업자 데려와서 견적내더니
못질한 거는 다 공구리 처리해야하고
곰팡이 생긴 것 없애는 비용으로
전세금 중에 칠천만원을 못주겠대요(부동산 왈)
전세 8년 살면서 식구도 거의 집에 없고 진짜 생활 데미지도 거의 없는편인데
곰팡이도 애초애 시공 잘못으로 살면서 고생 많이했어요
중간에 곰팡이 때문에 칠도 받았구요
칠백도 아니고 칠천이라니
이사가야되는데 전세금을 안주고 있어요ㅠㅠ
살면서 중간에 계약 만료되기 전에 갑자기 전세금 올려받은 적도 있는데 그때도 아빠가 그냥 올려줬거든요.
정말 걱정이예요. 이제 이삿짐 다 싸서 다음집 가야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