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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예수
게시물ID : religion_14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캬으캬
추천 : 7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25 2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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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도킨스 교수가 트위터에 올린 글(2013년 7월1일)입니다.
원죄는 '아담'의 죄가 아닌 '아담과 이브'의 죄라는 것과
교황이나 캔터베리시의 대주교가 아담의 존재여부에 대해 한 얘기는 일단 제쳐 두죠.

도킨스의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수의 등장이 논리적으로 성립하기 위해서는

'아담'은 존재했어야 합니다.
'말하는 뱀'도 존재했어야 하고,
'선악과'도 존재했어야 합니다.
아담과 이브는 최초의 인류였어야 합니다.
위의 내용들이 부정되면 예수의 등장은 그 당위성을 잃게 됩니다.

기독경의 다른 부분도 물론 그렇지만, 
창세기의 아담과 이브가 나오는 대목 또한 대단히 허무맹랑하죠.
노아의 방주라던가, 야훼의 잔인한 살육들, 혹은 예수의 자잘한 기적들을 부정하는 것이
'메시아 예수'에 대한 부정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이브의 황당 에피소드는 얘기가 다르죠.
성경 근본주의를 버린다며, 그 이야기를 당시 사람들의 의식이 반영된 설화의 영역으로 돌리면 문제가 생깁니다.
'메시아 예수'를 믿기 위해서는 아담과 이브의 황당한 에피소드만큼은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
창세기를 글자 그대로 믿지 않고서는 예수교가 성립될 수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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