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가 아래쪽 두개는 완전 매복인 상태구요
윗쪽 두개는 약간 기울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트라블을 일으키고 있는 윗 사랑니로 비롯된 일이라고 시작해보겠습니다.
다음주 수요일로 예약잡아놓은 상태구요.
사랑니가 뭐 누구나 다 걸리는 감기마냥 다 있고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건이라고
굳이 대학병원까지 갈 필요없이 일반 병원에서도 잘한다고 익히 들어봤지만서도
남이사 내 알바 아니듯이 물흐르듯 지나온지 어언 半오십년
보건소에서는 사랑니가 있다고 하여 크게 신경쓴적 없었습니다만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치과로 직행한 전..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랑니의 사자도 아니, 사랑에 ㅅ자도 경험해 본적 없는 20대중반의 한 늙은이가
왜 갑작스레 찾아와서 날 괴롭히는거지... 왼손, 오른손 적적하지 않도록 혼자 즐기는 이 답이없는 인생
그냥 혼자 살다 늙어죽어야지하며 살고 있는 요즘
(아.. 왜 글이 옆으로 센다냐... *.*;;;)
질문의 요점만 얘기해보겠습니다.
사랑니 발치하기 전에 주사를 놓는다는데 볼떼기에다 놓는건가요??
아니면 잇몸에다 놓는건지요.. ㅠㅠ
주사의 고통은 얼마나할까요...?
(이게 핵심 질문이기도 하구요...)
수술시간은 대략 몇분이나 걸릴까요??
견적은 또 얼마나 나갈까요???
PS. 병원 갔더니만 사랑니 발치가 당일로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구강검진도 받을겸 치료도 할겸 겸사겸사 한건 해결해보긴 했습니다만
다른 곳 손봐야 할 거 다 포함하여 총 견적이 80만원 가까이 나오더라구요ㅠㅠ
(비보험으로 되는 인레인이라던가 뭐 기타 잡다한거까지 다 합치다보니..)
일반적으로 이정도 나오는게 정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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