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덧 3월도 막바지입니다
봄바람이 솔솔 부는 어느 날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노점에서
베트남 출신 아줌마의 시장보기가 시작됩니다
봄의 전령사 냉이 달래 친구가 오셨군요
한 소쿠리에 단돈 2,000원에 내놓고 있습니다
4,000원에 냉이 달래를 사서 된장국 끓어 먹으렵니다
봄향기 입안 가득하게 맡아보겠습니다^^
봄 향기가 그윽합니다
딸기가 본격적으로 수확되어서인지
가격도 저번주보다 많이 싸졌네요
이곳은 경북 대구지방이라
이 지역에서 가까운 인근 포항에서 수산물를 조달 받습니다
한소쿠리에 1~2만원 상당 합니다
이곳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돔배기도 보이는 군요
탱글탱글한 방울토마토도 제철을 맞이 했군요
2소쿠리에 3,000원 팔리고 있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여
베트남 아줌마는 두 소쿠리를 구입합니다
홍합=열합이 길 가는 나그네를 유혹하네요
가격이 작은 것이 2,000원 큰것이 3,000원하면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합니다
홍합에 무우를 넣으면 시원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3,000원에 구입하였는데 시장 아저씨는 덤으로 한움큼 더 주셨습니다
살 많은 싱싱한 강원도 홍게가 4마리에 5천원에 내 놓고 있습니다
솔직히 살 많으면 4마리에 2~3만원에 팔리겠죠
그냥 통과합니다~~
뜨끈뜨끈한 어묵이 길거리 음식 중에서는 최고죠
주전버리 좀 하고 갑니다
하나에 단돈 5백원 합니다
한창 물건 사면서 지나가다가
도토리묵을 공짜(?)로 시식해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는 걸 보셨나요
옹기종기 앉아서 먹는 걸 보니
나도 모르게 배에서 구급 신호를 보냅니다
베트남 아줌씨가 좋아하는
우동 입니다 3000냥 되겠습니다
착한 가격입니다^^
베트남 아줌씨는 우동/ 아들은 김밥 이글을 쓰고 있는 필자는 우동@
이렇게 사이좋게 먹습니다
노점에서 먹어서 그런지
후후 불어가면서
5분만에 폭풍흡입하였답니다
가락우동을 먹고 난 후
싱싱한 벌교 꼬막?을 파는 가게에 들려봅니다
조금만한 소쿠리는 5,000원 큰 소크리는 10,000원 합니다
작년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내가 꼬막을 평소에 좋아하는 지라
5,000원어치 구입하여 집에서 요리 해 먹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요령껏 삶아
바다의 짜쪼름한 향기로운 맛을 봅니다
어때요?
맛나게 보이는 가요
이상으로 베트남 출신 아줌씨의
시장 나들이었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