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이제 막 된 여자 아기랍니다

순한 아이고 수면교육 하면 잘 따라와서

지금까지 눕혀놓고 나오면 스스로 잠들었거든요

근데 두둥

침대 내려오는 법을 배웠어요(아 할머니..... 아아 엄마 ㅠㅠ)

눕혀놓고 나오면 침대를 내려와서 문 열고 나와

엄마? 아빠? 이러네요

그래서 며칠 고생하다가 결국 8시부터 엄빠도 같이 누워서 자는 척을 하는데

이게 너무 피곤해요

금방 자는것도 아니고요

어젠 2시간을 버텼어요.

한 한시간은 울더라고요.. 그리고 한시간은 놀고요 ㅠㅠ 그리고 10시에 잠든...

자는걸 엄청 싫어해요

잘 시간쯤 되서 방에가서 잘까? 하면 싫다고 울상이 되면서 고개를 가로 저어요

재우려고 할때 우는 것도 딱 한가지 목적 

'밖에 나갈래'

그래서 거실도 불 다 끄고 암막까지 켜서 깜깜하게 해놨는데도

그래도 나가겠다고 한시간을 우네요

초반엔

그래 혼자 나가 엄마 아빠는 잘꺼야 하니까 혼자 나갔다가 별거 없으니까 들어와 잤는데

이제는 엄마아빠 같이 나가자고 울어요 혼자는 나가지도 않고요

안고 나가면 그나마 울음을 그칩니다. 다시 방에 들어와서 침대에 무릎을 올리는 순간 흐잉 하면서 울고요

미챠부....

자기 전에 열심히 놀아도 줘봤고

자는 분위기 조성도 해봤는데

아휴....... 효과가 하나도 없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