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웹갤에서 문의한 민원에 대한 답변이 떠서 링크를 올리겠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답변은 참담합니다.
요약하자면 부천만화축제 운영진측의 입장은 이러합니다.
이 사건이 터지기 전에 그 프로그램의 사회자로 선우훈작가가 내정되어서 일단은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뭐 나머지 민원도 가보면 알겠지만 그냥 문제없었다는듯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자료 정리하면서 순서좀 다듬고 하는 중에 이 소식을 들으니 분통이 터지는 것 같습니다.
부천만화축제 운영진 측에서는 시간이 촉박하여 다른 전임자를 구하기 힘들어서 일단은 진행한다는 것은 어쩔수 없겠지만
독자를 봉사에 정신박약아로 취급하는 작가가 만화의 미래를 말하는 행사의 사회자로 활동하게 된다는 것이 제 속을 쓰리게하는 것 같습니다.
위 소식을 듣고 뇌피셜이나 추측들이 머리속을 스쳐가지만 이 부분은 그냥 제 상상이므로 맘대로 말하기는 좀 그렇기도 합니다.
그래도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이 가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은 좀 쉬고 저녁 쯤에 선우훈작가의 트위터 발언 및 사건들을 정리해서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