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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게시물ID : gomin_1447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uc
추천 : 0
조회수 : 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5 10:59:19
이따금 이웃들은 엄마를 찾아왔다.
아이를 학대하는 것이 아니냐고.
매일 저녁즈음 동네에 퍼지는 반복적인 둔탁한 소리와 아이가 자지러지는 소리는 그들을 움직였다. 그 때마다 엄마는 자신이 얼마나 자식을 사랑하는지 호소했고 이웃들은 엄마의 호소력 짙은 말을 믿었다. 그리고 나도 믿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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