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 즐겨읽는 편인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다크나이트 trilogy를 이렇게 감탄할 만큼 해석한 평론을 본 적이 없네요.
다크나이트가 노통과 문프의 정치철학을 이해하는 텍스트가 되었어요.
부패한 권력의 카르텔이 공권력에 대한 신뢰와 법치주의를 망쳐버린 고담시에
베트맨이 사랑도 이름도 명예도 버리면서 지키고 쟁취하고자한 것은
자신 같이 "주먹이 법보다 빠르다"를 실천하는 슈퍼히어로가 필요없는
공권력에 대한 신뢰와 시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법치주의 사회였다고 합니다.
작살 논리로 법 대신 무력을 앞세운 좌파독재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나오는 베인들의 무리들이랑 다름없음도 깨달았네요.
마찬가지로
주류언론이 제대로 서면 김반장 극딜같은 팟캐스트는 필요없다고 하는데 울컥하네요.
"나의 소멸이 나의 목적이다"
김반장 팟캐 로고가 왜 배트맨인지 이해했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