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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저를없애버리고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447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VmY
추천 : 0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05 15:12:09
안녕하세요 21살 부터 지금까지 거의 2년동안 고시공부를하고 있습니다
고졸에 일년동안 알바해서 적금들은 돈으로 9급준비하고 있어요 고졸이라 이거 아니면 길이 없거든요.
하고싶은것도 하고싶은 일도 없으니.. 인간관계도 좋지 않아서 사람들과 소통하기도 힘들구요..
하아..처음엔 미친듯이 했는데 시험 직전에 흐지부지돼서 다시 재도전하는데 이제 다음주면 시험이네요..
사실 어렸을때 틱도 있었고 중학교때는 너무 공격적인 성격때문에 한달동안 정신과에 다닌적도 있었어요
저 스스로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가족들한테나 친구들한테 꼭꼭 숨기고 살아와서 겉모습만보면 평범해보이ㅕㅆ을거에요
사실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자살충동이 정말 심해서 목도 메봤고 아파트에도 여러번 올라가 보았는데 창피하게 겁은 많아가지고
저승사자 만날게 무서워서 매번 포기하곤 했어요..
사실 저는 자존감이 정말 많이 낮습니다 모든 걸 다 비교하고 외적인것에 과하게 신경쓰고..제가 너무 싫어요
지금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이 너무 싫어요
사실 자살충동이 생기기 시작했던 시점부터 마음먹고 다시 잘 지내보자하고 매번 다짐해 왔지만 결과는 항상 좋지 않았어요..
결국 제자리 반복 또 반복 ...
그래서 매일같이 독서실에서 울다가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두달전부터 정신과에 다니는데 성인 adhd라고 하더라구요
중학교때도 adhd였는데 이게 다 나은줄 알았는데 이게 아직까지 절 괴롭히네요..
이 병엔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가 정말 어려워하는 부분은 인간관계..사실 낯선사람이랑 대화하기도 너무 힘들고 그리고 어디서 부터 잘못됐는지 저를 너무 많이 숨기고 제 얘기를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친한친구한테두 가족들에게도..
일단 그냥 이런 모습을 가진 제자신이 너무 싫고 인식하면서도 알면서도 과정이 힘드니까 별로 하고싶지가 않아요..
이렇게 무기력하게 사는것도 정말 너무 한심해요
그래서 저를 없애버리고 싶어요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과 약의도움을 받고 있지만, 정말 마지막이라고 이거면 진짜 이번엔 고칠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찾아간거였는데.. 이마저도 제가 감당을 못하니,.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결과도 빤히 다 보이고 지금처럼 힘들어질거라는거 그걸 생각하는굿만으로도 괴롭습니다 ..
맞아요 다들 힘든데 열심히 사는거 알고있어요 그런데 저는 이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것 자체로 살아갈 자격이 없는것 같아요
이렇게 약한 생각들만하고있으니..
딱 오월 초부터 다시 자살에대해서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데요 사실 전 가족들에게 친구에게도.. 별로 애착이 없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너무 소중해요..이런적은 없었는데..
언니도엄마도아빠도..가족이라는거 다들 소중하다고는 하는데 그런건 알고 있는데 사실 저는 왜 소중한지 마음에 와닿지가 않아요
누군가의 사망소식을 듣는것도 .. 안타까워해야하는건 알겠는데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제가 저도 이해가 안가요
사실 이제는 정말 진지하고 자살을 생각하고 있어서 그렇게 무서워하던 저승사자도 지옥도 어떤것도 두렵지는 않아요 죽으면 그냥 이렇게  두려워하고 있었던 내가 아예 없어져버리는 거니까 이런 감정응 느꼈는지도 모를테니까요..
그래서 아예 없어져 버리고 싶은데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해서..가족들보다는 남자친구가 상처받고 슬퍼할게 너무 미안해서 조금만 더 버텨봐야할것같기는한데요...그런데 앞으로 살아갈거 생각하면 너무 막막해요
시험 결과..사실 이번에도 좋지 않을거에요..그러면 겉으로는 아닌척해도 속으론 실망할 가족들 그리고 남자친구도 정말 속상해할것같아서 그들을 실망시키는게 너무 싫어서 그때가면 나 스스로도 너무 괴로워할게 다 빤히 보여서 그 감정을 다시는 느끼고 싶지않아요..남자친구는 나이도 조금있고 현실적인사람이라..남녀관계라는게 모아니면 도니까 언젠가는 실망스러운 제 모습을 보고 떠날게 너무 무서워요 
매일같이 독서실에서 마음먹고 공부하다가도 문득 이런 생각에 빠지면 몇시간동안 울고 또 다시 마음잡구 시작해도 결국 울다가 지치고 힘들어서 매일이런생활을 하다보니까 너무 지쳐요
일주일에 한번씩 화요일마다 병원에 가는데 이번엔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이제 더는 못하겠다고 하기싫다고 살고싶지 않다고 말씀드리고는 그때부터 오늘,,만을 기다렸는데..일부러 밥도 안먹고 돈도 덜쓰고 다음달 독서실결제도 안하고 약속도 다 취소했는ㄷ데..
진짜 너무너무 싫은데 그래서 죽으면 다 끝이니까 없어져버리도 싶은데 살기는 싫은데 살고싶은지 여기에 이렇게 글쓰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해요창피하기도하구요..
내 옆에 있던 사람이 죽으면 왜 슬픈걸까요 왜 다들 죽지말라고 자살을 막는걸까요 아예 모르는 사람인데..
 심지어 얼마전에 도망간 무기수가 자살했다는 뉴스에도 나쁜 반응이 더 많았지만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종종 있더라구요..
글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사람들이 왜 슬퍼하는지는 마음에 와닿지는 않지만 제가 가버리면 괴로워할 가족들 그리고 남자친구가 너무 걱정이 돼요
살아야 한다는건 알겠는데 .. 너무마음이 복잡하네요 그냥 없어져버리는게 나을까요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너무 힘든데...
삶의 의미를 알려주세요.. 제가 댓글 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먹게..도와주세요...
아니면 차라리 시원하게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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