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옥상이나 외벽체등은 공용부분이라서 세대별 전용면적에 따라 분담하는 것이 법정 방법입니다만, 누수위험과 그 외 취약점 때문에 애초에 최상층 가격이 낮게 잡히는 경우가 있어 쉽게 동의받기는 어렵지요. 특히 하층세대는 옥상을 사용하는 일이 적을테니 반발이 더 크게 마련이고요. 통합관리자가 있다면 관리비에서 충당을 하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반상회라도 열어 뜻을 모아야 합니다. 누수같은 하자는 점점 건물 전역에 걸치는 손상(=건물 전체의 가격 하락)으로 확대되니 이 점을 들어 설득을 하고, 세대별 부담비율의 증감도 함께 이야기를 하세요. 본인에게 제일 시급한 일이니 다른 집보다는 더 낼 각오를 애초에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