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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글 펌-
고객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울산에서 cj대한통운 소속으로 택배일을 하는 택배기사 입니다. 울산의 택배현장은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울산 뿐만아니라 창원, 김해, 경주등 노동조합이 있는 많은 지역에서 배송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기때문에 대체배송 할 수 밖에 없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객님들 께서도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Cj대한통운은 빠른배송을 요구하는 고객님들의 입장도 왜면한체 오직 노동조합을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에서 차출된 대체기사를 통해 대체배송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침7시30분 정상출근하여 물건이 내려오기를 기다렸으나 평소 물량의 1/10도 정도 밖에 안내려왔습니다. 울산으로 내려와야 할 물건이 부산 기장으로 내려간 것입니다. Cj대한통운은 노동조합 조합원의 물건만 따로 분류하여 내려보낸 것입니다. 부산 기장으로 우리 물건을 찾으러 갔습니다. 우리는 배송하기 위해 우리 고객님들 물건을 찾으러 왔으니 물건을 달라고 요구 했습니다. 회사는 우리의 요구를 묵살하고, 단 한개의 물건도 하차하지 않고, 그대로 싣고 경기도 허브터미널로 되돌아 갔습니다. 허탈 합니다. 고객님들은 하루 더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 택배기사는 한 건당 800여원 남짓의 돈을 받고 일을 하고 있지만, 대체배송 기사들 한테는 2,000~2,500원을 주면서 일을 시키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왜? 이런 말도안되는 짓을 할까요? 한마디로 노동조합을 말려죽이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이 노동조합을 죽이기 위해 물량을 빼돌리기 시작한 이후로 노동조합 조합원은 하루 20개 정도 배송하는 실정입니다.
기름값도 안되는 수입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저희가 당초에 cj대한통운에 요구한 것은 7시간 동안 무임금으로 진행되는 공짜노동, 노예노동 분류작업을 비롯한 현장의 문제를 교섭을 통해 해결하자! 였습니다.
이 요구가 그렇게 무리한 요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