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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너의 적절한 시기가 언제냐? - 김부선 관련
게시물ID : sisa_1083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에버54
추천 : 45/26
조회수 : 2770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8/07/06 05: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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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보도에 의하면 3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부선과  이재명의 스캔들에 관련한 설전이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하태경은  "내가 한달 동안 친문 지지자들한테 시달리고 있다"며 "왜냐하면 2010년에 김부선의 성남 가짜 총각 문제를 최초로 이슈화시킨 분이 우리 공장장이란 걸 국민들이 잘 모른다"며 운을 띄웠고,

김어준은 "최초로 이슈화시킨 게 아니라 인터뷰 했었다. 그땐 상대가 특정되지 않았다"고 응수했다고 한다. 

이에 하태경은 "내용을 읽어보니까 김부선이 실명을 얘기했더라...."고 했고, 하태경의 이 말에 김어준은 "당시 들었던 이야기는 인터뷰에 다 들어있다..."고 했으며   "당시 쓸 수 있는 만큼 쓴 거다. 그게 김부선의 요구이기도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김어준은 "한참 지나 이재명 지사 쪽 주장도 알게 됐다. 양쪽 주장을 다 듣고 난 이후 내 판단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시점과 자리에서 내가 알아서"라며 말끝을 흐렸다고 한다.

스포츠한국의 이 보도를 보고 이전에 김어준이 김부선과의 인터뷰 후 자신이 직접 쓴 글에서 성남총각을 언급했던 것이 기억나  김어준의 '김부선, 촛불 50번을 들었건만 돌아온 건...'이란 글을 찾아보았다.

이 글에서 김어준은 김부선의 말을 인용해  "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고.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 찍고 지가 내 가방 메주고 그러면서 데이트했지... 내가 농담처럼 여우 같은 처자와 토끼 같은 자식 있는 거 아니에요, 했는데 답이 없네. 하늘이 무너지는 거지. 유부남이었던 거야, 그 새끼가(폭소). 발소리도 안 내고 도망가더라고.”라고 썼고 " .... 결국 그 ‘남자’가 지난 지방선거 출마해 당선됐단 걸로 맺음 된다. 듣고 보니 유명 정치인이다. 하지만 실명은 내지 말란다. 그가 가진 권력으로 자신을 괴롭힐 거라고." 이렇게 적고 있다.

이글에 "듣고 보니 유명 정치인이다. 하지만 실명은 내지 말란다."라는 부분이 있다. 이말을 되싶어 보면 자신이 성남총각이 누구인지 아니까 유명 정치인이라고 했고, 자신이 김부선으로부터 실명을 들었으니 실명은 내지 말란다고 썼다는 것을 쉽게 잠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하여 난 언제나, 언제까지고, 편파적으로, 김부선의 편일 것임을 선언하는 바이다. 김부선, 만세!"라고 적고 있다.

이 글을 보면 김어준이 김부선과 이재명의 관계를 지난 지선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재명이 김부선의 입을 막기 위해 온갖 짓을 다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 추측된다.

 변방 정치인 이재명을 중앙무대 유력 정치인으로 띄워줬던 김어준이 
이재명의 부도덕성을 알고 있던 김어준이
언제나 언제까지고 편파적으로 김부선 편일 것이라던 김어준이

지난 지선에서 이재명의 부도덕성이 집중 거론될 때, 특히 김부선과의 관계가 논란에 휩싸일 때, 언제나 언제까지고 편파적으로 김부선 편일 것이라던 김어준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 스캔들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어준은 하태경이 김부선과 이재명 관계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을 언제 밝히겠느냐고 추궁하자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장소에서"라고 얼버무리며 넘어가 버렸다.

김어준은 부도덕한 이재명을 유력 정치인으로 만들어주는 씻지 못할 과오를 저질렀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의 과오를 자로잡고 자신이 찬양했던 김부선의 명예를 회복시켜줄 기회마저 외면해 버렸다.

이런 김어준이 하태경의 추궁에 "적당한 자리에서 적당한 시점에..." 스캔들에 대해 밝히겠다고 했다는 것은, 이재명이 정치판에서 퇴출되고 난 뒤에 밝히겠다는 것인지, 아예 밝힐 생각이 없다는 것인지 그 의도를 알 길이 없다.

하지만 김어준이 이재명을 유력 정치인으로 키운 잘못에 대해 속죄할 길이 전연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빠른 시일 내 김부선과 이재명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을 진솔하게 밝히는 것이다. 

여기서 이재명의 실체를 공개하고 김부선의 명예도 회복시켜줌으로써, 자신의 과오에 대한 원죄에서 벗어나고 정의로운 시사평론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길만이 이때까지 김어준을 존경하고, 김어준의 말에 까방권을 줬던 지자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출처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703143905029?f=m

http://m.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448201.html#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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