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448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tc
추천 : 1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05 18:38:16
오빤 괜찮은사람이에요 정말
내 사람이 아니라서 그렇지
내게 천천히 오라고 아무말 안했어요
나보단 오빠를 더 생각 많이해서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남들이 힘들게 하는지
왜 자기 스스로 작아지고 자꾸 힘들었는지
안쓰러워하면서 나도 함께 아파하면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오빠는 기쁜맘으로 전화했겠죠?
바닥으로 점점 가라앉는 내 마음
담담하게 아닌 척했어요
놀랐지만 가라 앉혔어요
몰랐어요
누가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는거
근데 진짜로 아프네요
신기하게 정말로 누가 사포로 내 가슴이랑 창자를 문지르는것 같아요
이렇게 이렇게 내 마음이 쓰네요
그냥
내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그랬죠
나는 밥먹을때도 씻을때도 곡쓸때도 수업중간에도 오빠가 생각났어요
난 그래도 오빠가 내생각해주는거에 기뻐요
그렇다가도 이런 내가 비참해서 우울해져요
내친구한테는 잘해줘요 오빠
우리 둘 사이에 있었던일 묻으면
나 하나 힘들고
오빠 행복하고 내 친구 행복해요
글쓰는 사이에 조금 나아진것 같아요
서툴러서 내가 잘 모르겠었는데
오빠를 상상이상으로 많이 좋아하나봐요
난 고독을 즐기는 예술가니깐 오빠가 나한테 올때까지 조금만 기다릴게요
많이 못기다릴 수도 있어요
오빠 때문에 남자 네명이나 찼잖아요
또 쿨한척 할게요
그러니깐 언젠가 내곁으로 와줄래요?
내 사람이 아니라서 그렇지
오빠는 괜찮은 사람이에요
정말
정말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