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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집밖을 나설땐 옷장을 열어보죠...
입을 옷이 없어 나에게 주는 새해 첫 선물이다!! 하며 혼자 아울렛으로 쇼핑하러 가서 봄 코트며.. 바지며.. 셔츠며.. 주워담고.. 내리고..
텍 보고.. 주워 담다가..내려놓고.. 피팅룸가서 입어보고 '그래, 이옷이면 올 봄도 충분하겠다!!' 하고 계산하려니 손이 덜덜...
결국엔... 그래.. 그냥..회사 다닐때 멜 타이 한두개만 사자.. 싶어서 카드 긁으니 핸드폰으로 날라오는 결제문자 6만원...
한..10분 더 걸어다니다 다시 돌아가서 환불하고 편의점에서 500ml 물 하나 먹고 돌아왔네요...
어릴땐 뭐 5만원 ~ 10만원, 몇 십만원 팍팍 긁어댔는데... 이젠... 하.. 아까워....
이렇게 아껴서 얼마나 뭐 부귀영화를 누릴꺼라고...ㅠㅠㅠ
하.. 올 봄도.. 늘 입던 옷만 돌려가며..입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