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놀러가는 지인 집에서 개를 두 마리 키웁니다.
둘 모두 암컷이고 엄마와 딸 관계라고 하더군요.
개랑 많이 친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지라 같이 놀려고하는데
그 딸녀석은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제 앞에 와서는 벌러덩 배를 까더라고요.
그래서 쓰담쓰담하고 같이 놀면서 너무 좋았는데
그 어미견은 저만 보면 으르렁 거리네요.
한 번은 입구에 앉아 있길래 넘어가려했더니
심각하게 으르렁 거리면서 쳐다보길래
그냥 제가 피해서 뒷문으로 갔네요. ㅠㅠ
이놈이 저를 서열 경쟁상대로 생각하는 건가요.
지인집 꼬맹이한테는 얻어맞고 살면서
저한테는 시비터는거 같아서 슬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