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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아닌데 서러워여
게시물ID : gomin_1448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puZ
추천 : 1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05 22:43:30
신호등에서 대기타고있는데 누가 머리를 존나 세게 퍽치는거예여
그래서 아는사람이 장난치는줄알고 두리번거렸는데 아까 없던 이상한 여자만 서있는거예여
주위에 아무도 없었는데!!!!
근데 그때는 상황파악이 안되서 실순가? 아님 다른사람인가 했는데 그 여자분이 저랑 눈마주치자마자 튀셨어여!!!!!
생각해보니까 뒤통수 안쪽이라 실수로 치기도 어려운데란말이예여? 저보다 키도 한참 작으신분이 일부러 노리지않는이상 치기 힘든데예여 완전 세게 맞았어여ㅠ 스마트폰 인중에 떨어졌을때보다 아팠어여ㅠ
완전! 진짜! 어이없어여 
혹시 다시 통수맞으면 어떻게 해야 될까여? 가뜩이나 이 찌는여름에 감기걸려서 슬픈데 그 인간이 제 슬픔을 가중시켰어여
혹시 건대 근처 사시는분 계시면 조심하세여
비도안오는데 분홍색 레이스 울퉁불퉁한 손잡이달린 우산쓰고 한밤중에 검은색 잠자리눈깔같은 썬글라스에 마스크쓰고 올림머리에 길쭉한 얼굴이였어여.
근처에 경찰서 있는데 만약에 다음에 또 맞으면 끌고가도 되나여? 증거라고 할게 없어서... 
  조언부탁드려여
시간되시면 위로도 해주세여 
출처 건대 근처 기사식당 골목 신호등에 서린 나의 괜한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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