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대충 아는 사이였다가 여차저차 해서 번호를 따고 카톡을 2주간 주고 받고 통화도 한번씩 하는 여자분이었는데
내일이 바로 처음 정식으로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는 날입니다.
오늘 통화를 하다가 자기 집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되었는데요
자기 아빠가 몸이 좀 불편하고 아프고... 집안 사정도 별로다 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나쁜쪽으로 경계하는건 아니구요. 보통 첫만남전엔 저런 이야기는 안하다가 좀 많이 친해지거나 진심으로 사귀게 되는 과정에서
털어놓는게 정석이 아닐까 하구요...
카톡으로 잼있게 지내다가 갑자기 통화중에 좀 어두운 내용을 듣게 되니까 썩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분명히 저분의 환경이 나빠서 이런글 올리는게 아닙니다. 왜 저런말을 만나기전에 했을까....하고 의문이 들어서 그럽니다
연애초짜라서 그런것도 있겠지요 ㅎㅎㅎ
조언부탁드려요....아 나이는 서로 30대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