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물덕후입니다 그래서 옛날 순수하던 시절 동물농장이라는 프로그램을 무지 좋아해서 일요일 아침마다 꼬박꼬박 챙겨보곤 했었죠 하지만. 지금 동물농장을 안보시는 분들이 그러하듯 저도 동물농장의 편집능력?에 여러차례 실망한 후 아예 안보게 되었죠 그 편집능력이라는 것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제가 무슨 얘기 하는건지 다 아실거임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가..ㅋㅋ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데ㅋㅋㅋㅋ
무슨 포장마차였나? 어떤 가게 주인분이 냥이를 키우시는데 얘가 떡실신하고 자는거죠 저녁장사 하는 곳인데, 가게에 손님들이 바글바글 차도, 그 손님들이 냥이를 만지고 흔들어 깨워도 떡실신 상태로 안 일어나고 계속 자더라고요 그래서 동물농장팀이 얘를 추적합니다. 대체 뭐때문에 얘가 이렇게 피곤에 쩔어서 잠만자는지 원인을 찾아본거죠 얘를 추적해보니 낮에 하루종일 친구랑 뛰어노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때가 되면 딱 가게로 돌아와서 다시 자는거예요ㅋㅋㅋ 그걸 보고 동물농장에선 그러더라구요 알고보니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하루종일 함께 붙어다니느라 그런거였다고ㅋㅋㅋㅋㅋㅋ 훈훈하게 두 마리가 들판에서 뛰어 노는 장면으로 하트뿅뿅하며 마무리ㅋㅋㅋ
하지만.
그 두 아이가 뛰어노는 장면에서 저는 그만...봐버리고 말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라고 했던 그 냥이의 뒷태에서 뿜어져 나온 아주 튼실한 그 녀석의 땅ㅋ콩ㅋ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뻥을 쳐도 정도껏 쳐라 싶고 진짜 어이없고 참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만 떠올리면 아직도 웃음나요 어이없이 허허...하며 웃던 제 모습이 떠오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