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공장에서
김병기 의원 나와서 기무사 얘기를 하는데
딱 드는 생각이
503 정권의 위기 컨트롤 타워는 기무사였다는 것.
특히 503 정권이 위기에 처했을 때 진짜 비선실세는 최순실이 아니라
김관진과 연결된 기무사였을 확률이 큼.
위수령-계엄령 계획은 보안사 시절부터 늘 하던 짓거리를 되풀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나온 세월호 관련한 기무사 문건을 들어보니 국정원보다 더한 것들이 기무사였음.
세월호 사건 시작부터 청해진 해운이랑 연락
세월호 구입에도 관여함
박그네 눈물쇼 건의
세월호 인양시 오랫동안 버틴 생존자들의 흔적이 나올까 우려되니 "수장" 건의
기무사 요원들 풀어 세월호 유가족들 사찰
그외에 그동안 기무사가 개입된 건들을 보면
댓글여론조작단 운영
민간인 사찰
촛불집회 채증 등등.
기무사에서 영수증 없이 쓸 수 있는 특활비가 200억이라는데 이 돈으로 친박집회 지원 등등 여론조작 엄청 했을 거라는게 나의 뇌피셜
(일례로 기무사 문건에 나온 세월호 대처방안은 새누리당-박사모-ㅇㅂ-좆중동 등등이 앵무새처럼 반복했음)
김병기 의원은 한민구나 황교안보다 당시 안보실장이었던 김관진이 위수령-계엄령 계획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을 거라고 보시는 듯함.
기무사-김관진-박그네
내 생각엔 사법부가 무리를 하면서 우병우나 원세훈이 아닌 김관진을 탈출시킨 배경엔 기무사가 있는게 아닐까 추론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