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30대 초반 남자인데요
전 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친하게 지난 여자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예전에도 호감이 아예 없던 건 아니었는데 그땐 지금보다 뚱뚱하고 자기관리도 안해서 자존감이 엄청 낮았었거든요
그래서 고백할 생각도 못하고 그냥저냥 지내다가 서로 다른 회사로 갔는데요
가끔씩 그쪽에서 안부인사를 보내곤 합니다 몇달에 한번 정도 제가 먼저 보내진 않았는데...
그런데 요즘 자기관리도 하고 살도 빼고 하니까 자존감도 많이 올랐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예전의 소심했던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연락을 한번 하고 밥이라도 먹고 싶은데 마지막으로 직접 만난 게 거의 3년전입니다.
여기 계신 여자분들은 사귄 적은 없었던 알던 남자가 몇년만에 만나서 밥 한번 먹자고 하면 어떤가요? 저는 연락을 할 생각인데 다른 여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여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