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랑 고양이에 관한 동화였던 마벨라가 2주전, 드디어 책으로 나왔어요.
여름방학 때 맡은 일러스트니까 약 4개월만에 드디어 제 손으로 직접 들어봤습니다. 감격...
전 카페에서 동화읽는 남자입니다.
집에서 꼼지락 꼼지락 그렸던 그림들이 실제 책으로 인쇄된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유년기 대부분을 병원에서 입원신세로 보냈기에, 동화책은 저한테 큰 위로가 됐었어요.
언젠가는 내 이름을 걸린 동화책을 갖고 싶었는데, 그 꿈을 조그맣게 이뤄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나 동화작가를 꿈꾸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